설교

주일예배
반석 위에 세운 교회
김재현 협동목사 | 마태복음 7:24-27 | 2023-06-03
본문 | 마태복음 7:24-27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는 건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땅에 짓느냐하는 문제입니다. 만일 당신이 좋은 땅을 얻었다면 그 건축은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한 것입니다. 그만큼 땅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건축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되 비가 오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었을 때 그 집이 든든히 서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모래 위에 지었기 때문에 이내 무너지고 만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보이는 건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에는 훨씬 더 중요한 아젠다가 있는데 그것은 신앙의 건축입니다. 이 건축이 잘못되면 영원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건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반석 위에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자입니다. 반면 모래에 세우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전자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요, 후자는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입니다.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이미 건축을 시작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신앙은 모두 건축 중인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열심을 내어 짓고 있는 지금의 땅은 안전하십니까? 오늘 말씀을 통하여 반석은 무엇을 의미하며, 최상의 건축을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반석은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믿음’입니다(마16:16-18).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6-18)

베드로의 고백에 예수님은 춤을 추듯이 기뻐하셨습니다. 그 고백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과 부합한 정확한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아는 믿음이었습니다. 이 믿음이 반석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믿음으로 영생을 보장받는 믿음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믿음은 반석 위에 있습니까? 바울은 경고합니다. 다른 터는 없으니 그 터는 예수 그리스도라(고전3:10-11).


2. 이 믿음 위에 교회가 세워집니다(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교회는 그리스도를 아는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집니다. 당신이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믿음을 소유했다면 구원을 받아 영생을 누리기에 마땅한 성도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요1:12-13).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사람, 곧 성도를 의미합니다. 구약의 성전은 교회를 위한 그림자였습니다. 성전과 건물의 차이는 하나님의 임재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성전의 모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분 안에는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계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 속에도 하나님의 영이 믿음으로 자리 잡았다면 성전이요, 거룩한 교회입니다.
① 모인 교회: 세상에서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
② 흩어진 교회: 세상으로 보냄받은 그리스도의 제자 


3. 교회는 예수님의 사명과 연결되어야 합니다(눅4:18-19).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4:18-19)

이것이 예수님의 사명선언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교회의 사명이요, 교회의 사명은 성도의 사명입니다. 반석 위에 세워진 성도(교회)를 통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자유와 치유와 은혜가 전파되어야 합니다. 

*온양온천교회는 남은 사명이 있습니다. 순종의 상징은 십자가입니다. 그 안에 예수님의 모든 사역이 담겨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차례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남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마16:24). 예수님을 아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반석 같은 교회,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강한 교회, 예수님의 사명선언문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알고 동참하는 순종의 교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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