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누가 왕 노릇 합니까?
황찬송 전도사 | 로마서 5:19-21 | 2023-07-08
본문 | 로마서 5:19-21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어떻게 예수님이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는가’를 아담과 예수님의 대립구도를 통해 설명합니다. 한 사람 아담을 통해 죄가 시작되어 모든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반대로 한 사람 예수님을 통해 모든 인류가 죄의 문제를 해결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대립구조와 함께 ‘죄가 왕 노릇하는 것’과 ‘은혜가 왕 노릇 하는 것’으로도 나뉩니다. 우리는 둘 중 하나의 다스림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창세 때부터 시작된 ‘내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싸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주인이시면 은혜가 왕 노릇 하지만, 그 외의 모든 것은 죄가 왕 노릇 합니다. 이전까지 죄의 종 노릇 했다면, 이제는 예수님의 피로 은혜 아래 머물러야 합니다. 하나님이 진정한 주인의 자리에 앉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면서도 죄가 주인 되었던 옛 모습이 불쑥불쑥 올라옵니다.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고 은혜가 우리 삶에 왕 노릇 하겠는가!’ 오늘 이것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을 붙잡으려 합니다. 

1. 정직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죄 짓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전히 죄와 싸우고 있는 존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정하고 돌아서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신속’하게 돌이켜야 합니다. 불편한 마음이 들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런 인정하고 신속하게 돌아서는 것이 ‘정직’한 것입니다. 부모자녀 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가 잘못을 숨기고 모른 척하기보다 부모에게 찾아와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관계를 더 친밀하게 만듭니다.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찾아와 죄를 들춰낼 때, 부인하거나 도망치지 않았습니다(삼하12:13). 그 자리에서 인정하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편51:10)’

2. 기뻐해야 합니다.

로마서를 묵상할수록 하나님의 사랑이 밀려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죄가 씻음 받았습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롬5:1). 우리가 지불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롬3:24).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우리 안에 이 십자가의 감격이 살아있습니까. 처음 사랑의 뜨거움이 있습니까(계2:4-5). 구원의 기쁨을 잃은 것을 속상해하고 회복하고자 하는 다윗의 고백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51:12)’

3. 함께 꿈꿔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십자가의 감격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과 같은 꿈을 꿉니다. 주인의 생각에 마음을 같이 합니다. 기꺼이 자신을 드릴 수 있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두 명의 종은 주인의 마음을 품었습니다(마25:1-30). 그러나 남은 한 종은 주인과 마음을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사용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원대한 꿈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꿈을 함께 품는 것을 사명이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합니까.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25:29)’

*하나님이 우리의 왕 노릇하게 합시다! 수많은 사람들이 내 삶의 주인은 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이 진정한 지혜이고 승리인지 알고 있습니다(시111:10). 하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모실 때, 참 행복이 시작됩니다. 은혜가 우리 삶의 유일한 왕 노릇 하도록 정직하고, 기뻐하며, 함께 꿈꾸는 한 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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