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가정 천국을 만들어 봅시다
정병한 담임목사 | 창49:22 | 2023-05-20
본문 | 창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본문은 성도들의 가정을 심방할 때마다 즐겨 읽어서 들려주고 축복하는 말씀입니다. 임종 직전에 아버지 야곱이 열두 아들들을 불러 모아 놓고 공개적으로 축복하는 장면은 매우 엄숙한 뜻깊은 자리입니다. 의미심장합니다. 그중 침상에서 간신히 일어나 앉은 아버지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온 힘을 다해 선포한 축복이 오늘 말씀의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주의해서 집중해 듣는다면 여러분의 가정을 천국으로 만들어가는 일에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정은 천국이지 천국 같은 가정이 아닙니다. ‘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이 천국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 찬양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가정 천국을 만드는 길을 찾아봅시다.

1. 가족을 위해 기도합시다.
가정 천국은 우리 힘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하면 낙심할 일이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만이 가정 천국을 이루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아버지 야곱은 자기에게 세상을 떠날 날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받은 ‘임종 축복’이 생각났습니다(창27:4). 야곱 역시 죽을 준비를 하면서 자식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혔습니다. 자식들을 다 불러 모았습니다. 자기가 하는 기도를 들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온 자식들에게 하는 기도 전부를 모두 같이 듣게 했습니다. 기도는 곧 예언이기도 했습니다. 성도의 가정마다 아버지가 기도하는 내용이 그 자식들의 앞날에 대한 예언이 되기까지 기도합시다.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창49:2)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딤전2:8)

2. 멋진 환상을 봅시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환상을 주십니다. 지금 아들 요셉을 위해 기도하는 야곱은 시력이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그 비전을 그림 보듯이 요셉에게 중계하고 있습니다. 열매를 듬뿍 달고 있는 큰 포도나무, 샘 곁에서 자라나는 포도나무, 쳐진 큰 담, 그 담을 타고 넘어 뻗어가는 포도나무 넝쿨…. 온갖 음해와 공격 속에서도 푸르게 싱싱하게 그 벽을 타고 넘어가는 이미지는 그간 겪어온 요셉의 고난 어린 삶을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가족을 향한 파괴적이고 어두운 그림만 떠올리거나 예상한 분들은 이 점에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개로 마음의 눈을 씻어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환상을 품으십시오. 먼저 그 환상이 부모들을 뜨겁게 할 것입니다. 부모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품으며 말해 주면 그것이 예언이 되어 자녀들의 삶 속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열매 맺게 될 것입니다!

3. 마음껏 축복을 선포합시다.
창세기 49장 전체를 읽어본 사람들은 자식들을 향한 야곱의 축복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을 통해 하나님께서 경고로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해보면 곧 반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정신 차려야 한다.’ 요셉에게 야곱이 한 축복을 보면 과장처럼 들릴 정도입니다. 하늘과 땅 밑의 샘이 열리고 여인들에게는 자식을 먹일 젖이 풍성하여 다산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축복입니다. ‘평소에도 축복을 거듭하다가 죽음을 맞는 그 순간까지도 있는 힘을 다해 자식들을 축복하고 죽겠다.’ 이것이 우리 부모들의 오늘 결단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십시오. 우리 모두 안에 생수의 강이 열리기를 축복합니다! 3주 연속 강조하고 있는 진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라는 마귀의 말을 끊어내십시오! 부모가 억울한 마음으로 가정을 이끌면 가정은 천국 대신 혼란스러운 공간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금 자녀들이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무론하고 기도하고 환상을 보며 마음껏 축복해야 합니다. 이 마음을 아끼지 마십시오. 이렇게 할 수 있으려면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그 사랑과 그 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충만한 마음이 부모 안에서 경험될 때 그 부모들의 가슴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자녀들에게로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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